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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 회고

[회고] preproject

by sky211b 2022. 11. 8.

2주 반가량의 프리프로젝트가 끝났다. 

Stackoverflow를 클론코딩하는 게 주제 였는데 3주가 안되는 짧은 기간 동안 나 포함 프론트3명, 백3명이 한 조가 되어 진행했다.

그에 배운 바를 적어본다.

 

1. 아는것과 모르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었다.

처음에 클론코딩을 시작할 때는 왜 이 사이트가 주제인지 이해가 안됐는데 진행하다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것 즉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었다. 막연히 알고 있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넘어간 부분들은 잘 하지 못했지만 여러번 했거나 이해가 된 개념들은 쓸 수 있었고 해당 기능을 언제 쓰면 좋을지 계속 머리를 굴리게 됐다. 또 초반에는 gitHub으로 pull, push를 하면서 정보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계속 에러를 만났는데 내가 모른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2시간 짜리 강의와 구글링을 통해 개념을 잡았다. 이렇게 알아 놓으니 이후 과정에서 에러가 났을 때도 금방 대처 할 수 있었다. 

 

2. 처음 하는 협업을 경험했다.

프론트 분들과는 많은 얘기를 하고 디스코드로 실시간 연락을 하며 각자의 영역을 맡고 또 도와주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음성이나 채팅으로 소통을 하다 보니 적극적으로 얘기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의 상태를 알기가 어려웠고 답답할 때도 있었는데 다행히 프론트 분들은 그런 분들은 없었다.

팀으로 구성됐지만 초반의 2일 정도만 백과 프론트가 소통을 많이 했지 그 이후에는 후반에 가서야 소통을 하게 됐는데 이건 좀 패착이었던 것 같다. 수시로 얘기하고 진행된 사항들을 공유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반부에 가서야 맞추려니 부랴부랴 작업하느라 놓치고 제대로 수정하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현업에서는 또 다를 수도 있겠지만 처음 다수의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해보니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적극적인 소통과 의욕적인 모습이 있으면 같이 일하는 사람도 즐겁게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3. 마무리를 하는 느낌

혼자 하다 보면 끝이 흐지부지 해지거나 마무리를 못하는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기한이 정해져 있고 팀 프로젝트이다 보니 시간에 맞춰 배포를 진행했다. 이 배포라는 것을 통해서 프리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그 끝을 통해 뿌듯함과 돌아볼 점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마무리를 통해 같이 한 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 나 자신이 잘 버틴 것에 대한 뿌듯함, 메인을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4. 부족함을 대하는 자세

코드를 짜면서 모르는 부분을 계속 마주치니 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되었다. 이건 부트캠프 3달 차부터 계속 느꼈던 감정이기도 하다.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긴 하지만 그 사실을 외면하는 것 대신에 마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세상에는 문제수 이상의 해결책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메인을 잘 해내고 싶다.